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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책 리뷰

독서의 이유 (책을 읽는 2가지 이유)

by 5시에세이 2020. 11. 29.

*

오늘 주제는 제목처럼 독서의 이유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주로 어떤 이유에서 책을 읽으시나요?

 

사람 사는 이야기를 알고 싶어서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자기 계발을 위해서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배움을 위해서

1년에 100권의 책을 읽는 것이 목표여서

비판적인 사고를 기르기 위해

...

 

 
다양한 목적을 위해 책을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첫 번쨰 이유

 

잠시 제 주변에 있는 책들을 모아서 정리해 봅니다.

그리고 몇 권을 차례대로 쌓아 올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책 종류 들 입니다.

 

<경제 관련 서적>

부의 추월차선

 

<자지 계발 도서>

시작의 기술

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

자존감 수업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하버드 행동력 수업

 

<업무 관련 서적>

기획의 정석

카피 책

에이트

 

<소설책>

댄스 댄스 댄스

 

 

 

책들을 보아하니 현제 제 독서의 목적은 주로 자기 계발인 것 같습니다.

 

잠시 생각을 해보니,

저는 독서의 목적처럼 현제 자기 계발에 크게 관심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제의 삶에 변화를 주고 싶어 하고, 발전 하고 싶어하고,

그래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보와 실천, 알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10~20대에는 소설책을 참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앞으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기 때문이겠지요.

물론 소설은 픽션이지만 충분히 우리 주변에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다룹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책 보다 더욱 사람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지 않나 싶습니다.

주인공들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내면, 감정, 상황과 인물들 간의 관계성까지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은 뭔가 현실에 찌들어 현실적인 책만 필요로 하게 된 것 같아 조금 서글프군요.

결과적으로 자신의 삶의 대한 태도, 변화와 함께 독서의 이유, 목적도 같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 제가 생각하는 독서의 이유 첫 번째로는 바로,

현제 자신의 삶이 지금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주관심사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면, 
잠시 자신이 읽고 있는 책들을 살펴보면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책이 충분하지 않다면, 잠시 서점에 들러 다양한 책들을 살펴보세요.
오래 머물고 있는 공간이, 그곳이 현제 당신이 주목하고 관심사일 테니까요.

 


 

***

두 번째 이유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첫 책은 <빙점>으로 더 유명한 미우라 아야꼬의 소설 <양치는 언덕>입니다.

 

이 책을 처음 만난 날을 정확히 기억합니다.

 

중학교 교실 안.

교실 앞쪽 창문 쪽 선반에 놓인 여러 권의 책들.

그 속에서 무심코 꺼내 들어 본 책.

 

사랑한다는 건 용서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그런데 사람은 서로 서로 다릅니다.

다르게 살아왔고,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함께 살아가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와 공감> 입니다.

 

상대방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도, 공감할 수도 없습니다.

 

책은 우리에게 간접적인 경험을 하게 해줍니다.

배움이 필요한 우리게 충분한 정보를 전달해 줍니다.

평생동안 경험할 수는 없는 것들을 우리는 책을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독서는 결국, 이런 공감 능력을 키워줍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마음.

지금처럼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가장 중요한 따뜻한 마음이라고 생각됩니다.

 

 


epepilogue

 

**

직장 근처에 대형 서점이 있어서 가끔 들립니다.

미리 봐 둔 책을 살 때도 있고 주변 사람이나 가족에게 선물할 목적으로 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특별한 목적없이 갑니다.

 

서점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독서>는 시작되는 곳 입니다.

 

여러 권의 책 제목들을 천천히 눈으로 읽기 시작합니다.

정리된 도서 목록들도 찬찬히 살펴보고,새로 출간된 도서, 베스트셀러는 무엇이 있는지 읽어봅니다.

 

맘에 드는 책은 집어들고 서서 잠시 읽기도 합니다.

책 내용이 마음에 들어 편하게 읽어볼 생각으로 비어있는 쇼파를 찾아 자리로 갑니다.

 

그러다가

책에서 눈을 잠시 때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학생들부터, 이삼십대 친구들까지 나이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서점을 찾습니다.

저는 저 사람들을 모두 모릅니다. 하지만,

 

- 책은 나와 저들을 연결해주는 하나의 고리 역할은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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