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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에세이

스타벅스로 여행

by 5시에세이 2024. 2. 16.

사무실 안.

하루 중 대부분은 책상에 앉아 모니터를 보며 일을 합니다.

 

가끔씩 졸릴 때도 있고,

지루할 때도 있습니다.

 

똑같은 일상을 마주하다보면

일이 바쁜 것과는 관계없이,

저 스스로 기계가 되어버린 느낌을 받곤 합니다.

 

에라이~

가방에 노트북과 책을 쑤셔넣고서는

가까운 스타벅스 매장으로 향합니다.

 

점심시간 무렵의 스타벅스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나즈막한 웅성거림이 묘하게 반갑습니다.

 

일단, 그 기분 좋은 상태로 커피 한잔과 함께,

들고 온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냅니다.

 

스타벅스에서 흘러나오는 특유의 음악을 들으며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사실 사무실에서 나올 때만 하더라도 일을 뒤로 미룰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일을 처리해 버렸더군요.

 

똑같은 일상은 소소한 일탈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일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가끔 저는 스타벅스로

떠나보려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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